리스크관리 포지션 사이징 전략 켈리공식부터 고정비율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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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 기술 노트 · 10 · 리스크관리
포지션 사이징 전략
켈리공식부터 고정비율까지
지금까지 손절, 트레일링 스탑, 손익비를 다뤘다. 마지막으로 남은 질문은 하나다. 한 번 매매에 계좌의 얼마를 걸어야 하는가. 신호가 아무리 좋아도 이 크기를 잘못 잡으면 계좌 전체가 흔들린다.
- 고정비율
- 매번 동일 %
- 켈리공식
- 승률·손익비 반영
- 실전 권장
- 하프 켈리
- 위험
- 풀 켈리 과다베팅
고정비율 방식
가장 단순한 방법은 매매마다 계좌의 일정 비율(예: 2%)만 거는 것이다. 계좌가 늘어나면 다음 매매 금액도 조금 커지고, 줄어들면 조금 작아진다. 구현이 쉽고, 연속손실 상황에서도 베팅 크기가 자동으로 줄어들어 계좌가 급격히 무너지는 걸 막아준다.
켈리공식이란
켈리공식은 승률과 손익비를 함께 반영해서, 장기적으로 계좌를 가장 빠르게 불릴 수 있는 베팅 비율을 계산해주는 공식이다. 승률이 높고 손익비가 좋을수록 베팅 비율도 커진다. 이론적으로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지만, 계산된 그대로(풀 켈리) 베팅하면 변동성이 지나치게 커진다는 문제가 있다.
개인 경험담: 풀 베팅으로 겪은 계좌 붕괴
초창기에는 신호가 좋다고 판단되면 계좌의 상당 부분을 한 번에 걸었다. 몇 번은 크게 벌었지만, 연속으로 세 번 손실이 난 어느 주에 계좌가 절반 가까이 줄어드는 걸 지켜봤다. 문제는 계좌가 줄어든 뒤에도 베팅 금액을 그대로 유지했다는 점이었다. 줄어든 계좌 기준으로 다시 크게 걸다 보니, 회복하는 데 훨씬 오래 걸렸다.
그 뒤로 계좌의 일정 비율(2~3%)만 거는 고정비율 방식으로 바꿨다. 손실이 나면 다음 베팅 금액도 자동으로 줄어들고, 회복하면 다시 조금씩 커진다. 켈리공식도 참고는 하지만, 계산된 값의 절반(하프 켈리) 수준으로만 쓴다. 풀 켈리대로 걸었을 때 계좌 곡선이 너무 출렁여서 심리적으로도 버티기 어려웠던 경험 때문이다.
풀 베팅(빨간선)은 연속손실 구간에서 계좌가 급격히 줄고 회복도 오래 걸린다. 계좌 비율을 낮춰 건 하프 켈리·고정비율 방식(초록선)은 등락이 훨씬 완만하고, 장기적으로도 꾸준히 우상향한다.실전에서 쓰는 방식
- 기본 베팅 크기: 계좌의 2~3% 고정비율.
- 켈리공식: 참고 지표로만 활용, 실제 반영은 계산값의 절반(하프 켈리) 이하.
- 연속손실 시: 별도 쿨다운 없이도 계좌가 줄어든 만큼 다음 베팅도 자동으로 줄어드는 구조를 우선한다.
요약
좋은 신호와 좋은 손익비도 베팅 크기를 잘못 잡으면 소용없다. 풀 켈리 같은 이론적 최적값보다, 계좌가 크게 흔들리지 않는 보수적인 크기를 유지하는 게 실전에서는 훨씬 오래, 꾸준히 매매를 이어갈 수 있게 해줬다. 이걸로 리스크관리 파트를 마무리하고, 다음 파트에서는 자동매매 시스템 자체를 어떻게 설계하는지 다룰 예정이다.
- 07 · 손절매의 종류
- 08 · 트레일링 스탑이란 무엇인가
- 09 · 손익비(Profit Factor) 개념
- 10 · 포지션 사이징 전략 — 지금 글
본 글은 일반적인 리스크관리 개념을 설명하는 교육용 콘텐츠이며, 특정 종목이나 매매를 권유하는 내용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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