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콜콜] 극심한 변동성 장세 속에서 자동매매 봇을 운용하며 느끼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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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 PERSPECTIVE
뇌동매매를 끊어내고 일상의 평화를 되찾는 시스템 트레이딩의 가치
최근 가상자산 시장은 글로벌 금리 동향, 규제 이슈, 그리고 거시 경제 지표 발표에 맞춰 상하방으로 큰 폭의 롱/숏 스퀴즈를 발생시키며 고변동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과거 제가 주관적인 직관에 의존하여 손매매(Manual Trading)를 진행하던 시절에는 이러한 장세 속에서 심리적으로 극심한 불안감을 겪곤 했습니다. 차트의 5분봉 봉 하나가 길게 솟아오르면 이른바 FOMO(상승 소외에 대한 두려움)에 휩싸여 고점에서 추격 매수를 감행했고, 반대로 갑작스러운 롱위크 락이 발생하면 공포감에 바닥에서 손절을 확정 짓는 악순환이 되풀이되었습니다.
"수익을 내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심리적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인간의 뇌는 본능적으로 손실의 고통을 피하려 하기 때문에, 손절 타이밍을 놓치고 익절을 너무 빨리하는 오류를 범하게 됩니다."
1. 자동매매 봇 도입 후 가장 크게 바뀐 점
자동매매 프로그램을 서버에 상시 가동하면서 얻게 된 가장 큰 이점은 '수익률 숫자' 그 자체보다 '일상생활의 질적 향상'입니다.
- 수면의 질 향상: 밤사이 해외 시장 움직임으로 인한 폭락 우려 때문에 자다 일어나 업비트 앱을 확인하는 습관이 완벽히 사라졌습니다. 프로그램이 미리 지정된 규칙에 따라 -2% 손절선을 원칙적으로 집행하기 때문입니다.
- 본업 및 개인 시간에 집중: 차트를 종일 주시할 필요가 없어져 본업과 개인적인 삶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원칙 준수: 손매매 시에는 '조금만 기다리면 반등하겠지'라는 희망 회로가 손실을 키우지만, 알고리즘 봇은 조건문 충족 여부만 따져 기계적으로 대응합니다.
2. 최근 변동성 장세에 대한 봇 대응 경과
요며칠처럼 특정 단기 지지선이 무너지면서 유동성이 급격히 악화되는 구간에서는 코인랩의 자동매매 시스템도 소폭의 손절을 연달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예전과 달리 이를 '실패'로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지표 분석상 매수 조건이 성립되지 않으면 봇은 며칠이고 무거래 상태를 유지하며 현금을 보유합니다.
트레이딩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관망하는 것 역시 훌륭한 전략이라는 점을 프로그램 작동을 보며 다시금 배웁니다. 회원 여러분께서는 최근처럼 변동성이 극심한 장세 속에서 자신만의 어떠한 리스크 관리 원칙을 적용하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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